여행이야기-해외

산티아고순례(D+12)

yarok616 2019. 4. 14. 00:46

 

 

 

 

 

 

 

 

해발 800m의 도시 부르고스는 예쁘다. 대성당 주변 올드타운과

도심을 흐르는 아를손강과 강변공원이 특히 더하다.

대성당 관람에는 진귀한 그림과 기록, 건축양식등이 호화롭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건 대형마트의 저렴한 물가다.

천원의 행복은 글자뿐 이지만 €1의 행복은 마트의 진열대에

널려있다. 그대 1300원으로 서울마트에서 무엇을 살 수 있겠나?

큰 양상치, 800g 비스켓, 200g 초코렛, 큰 바게트빵, 200g의

슬라이스치즈, 당근1kg, 쌀1kg, 산미구엘맥주 330c 2캔,

심지어 포도주까지 €1 이하로 카트에 담을 수 있는건 얼마든지

널려있다. 그런 즐거움으로 문여사는 돼지고기 수육 저녁만찬을

준비했다. 포도주를 곁들인 한정식! 과연 맛이 일품이다.

'여행이야기-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티아고순례(D+17)  (0) 2019.04.18
산티아고순례(D+15)  (0) 2019.04.16
산티아고순례(D+10)  (0) 2019.04.12
산티아고순례(D+9)  (0) 2019.04.10
산티아고순례(D+4)  (0)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