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00m의 도시 부르고스는 예쁘다. 대성당 주변 올드타운과
도심을 흐르는 아를손강과 강변공원이 특히 더하다.
대성당 관람에는 진귀한 그림과 기록, 건축양식등이 호화롭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건 대형마트의 저렴한 물가다.
천원의 행복은 글자뿐 이지만 €1의 행복은 마트의 진열대에
널려있다. 그대 1300원으로 서울마트에서 무엇을 살 수 있겠나?
큰 양상치, 800g 비스켓, 200g 초코렛, 큰 바게트빵, 200g의
슬라이스치즈, 당근1kg, 쌀1kg, 산미구엘맥주 330c 2캔,
심지어 포도주까지 €1 이하로 카트에 담을 수 있는건 얼마든지
널려있다. 그런 즐거움으로 문여사는 돼지고기 수육 저녁만찬을
준비했다. 포도주를 곁들인 한정식! 과연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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