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

불탑의 나라 - 미얀마 3

yarok616 2013. 1. 27. 15:35

 

버강 인근에 있는 낭우시장...여기서 부로커리, 수박, 토마토를 구입하여 일행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만들어 먹었다. 

 

포파산. 산 위에 사당(절?)이 있는데.....그저 그렇다

 

동네 이름이 뭐였던가?

포장도로를 벗어나 농로를 10km정도 달려 원주민 마을을 찾아갔다.

잘 정돈된 끝없이 이어지는 밭을 따라가니 도시문명과는 담을 쌓은 듯한 20여호의 농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옥수수, 땅콩등을 재배하는 순박한 마을이었다.

 

 

 

 

 

우리의 당산나무에 해당하는 듯...통과의례로 인사도 올렸다.

 

 

 

가축과 사람이 동등한 조건에서 살아 가는 듯...우열을 느낄 수 없었다.

 

 

 

연자방아 처럼.....기름을 짜고 있다.

 

 

 

 

12월 23일 바강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아침일찍 인레를 향해 출발했다.

도중, 버스가 정차하고 일행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동네 골목길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다.

 

 

 

인레는 호수이름...그 지역의 명칭은 잘 정돈된 조그만 도시 낭쉐...난다운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아침 호수여행을 위해 보트에 올랐다. 

 

 

 

인레호수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

조그만 배의 끝자락에 서서 한손은 노를 잡고 한손은 망태를 잡고 발의 힘을 이용하여 망태를 호수에 던지는데

신통하게도 고기가 잡혀 나온다.

 

 

 

 

호숫가의 집들....살림살이가 평균 이상은 되어 보인다.

호수의 물은 아주 깨끗하고 집 주변의 환경도 청결하다.

 

 

호수의 수상가옥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호수의 수로 사이사이에 큰 밭들이 있고 수경재배하듯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었다.

 

호숫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도 있고,,,,

 

식당도 있고....

 

 

연잎 줄기의 섬유질을 실로 뽑아서 이곳 특산품인 직물을 만드는 공장도 있고....

 

 

 

담뱃잎을 말아 담배를 만들어 파는 가게도 있고....

 

목이 긴 여인으로 잘 알려진 빠따웅 소수민족을 모델로 앉혀 놓은 가게도 있고.....

 

유리처럼 맑은 물, 드넓은 호수, 풍부한 수산자원과 기름진 밭, 호수위의 수상가옥....

가장 미얀마다운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다음날, 낭쉐의 시골길을 걷는다. 조그만 초등학교의 수업시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걷는 연습을 시킨다.

 

 

사찰에서는 아이들이 할 일 없이 놀고 있고...

 

 

사탕수수는 수확을 기다리고....

 

농막의 아이는 이방인의 출현에 나무의 열매를 줍다 말고....

 

 

옥수수를 단순한 기구를 사용하여 털고 있다.

 

 

밤새도록 버스를 타고 다시 랭군에 돌아 왔다. 랭군시내 조그만 역에 기차가 선 모습.

12월 17일 랭군에 도착하여 27일 까지 10일간의 미얀마 여행을 마감한다.

비록 낙후되었지만 때묻지 않은 곳, 불심이 가득한 곳, 물인심이 좋은곳... 추억속에 고이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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