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인 다리는 만달레이 근교 아마라뿌라의 타웅타만 호수를 가로지르는 1.2km의 다리이다.
1851년 이곳 시장 우베인이 마하간디옹 수도원의 승려들이 호수 건너편 마을에서 탁발공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저녁노을을 보려고 배를타고 나온 관광객들.
만달레이 우베인 다리 아래, 석양의 노을이 하루를 마감하듯 사공도 하루를 마감한다.
이 시간...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출구조사가 발표되었다.
문재인! 아내는 맨붕이다. 또 5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가슴이 터질것 같다고 했다.
75.5%의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승리는 50~60대의 덕이라고 했다.
젊은 세대에게 미래의 선택을 양보하는게 도리가 아니었을까?
문재인에게 걸었던 소박한 꿈...그리고 꿈들....아! 석양처럼 내일로 미뤄야 한단 말인가....
버강으로 가려고 버스터미날에 왔다.
1,000년 도시 버강은그야말로 불탑의 도시이다.
2,200여개의 불탑과 사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세계 3대 불교유적중의 하나이다.
넓은 지역의 불탑을 구경하려면 자전거나 마차를 빌려야 한다.
웅장한 모습의 쉐지곤 파고다. 부처님의 머리뼈와 앞니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각각의 불탑 내부에는 이런 종류의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버강을 지나가는 메콩강 상류.
이 강을 따라서 만달레이, 랭군도 갈 수 있다.
강가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집.
젊은 아내는 강가에서 빨레를 하고 서방은 옆에서 빈둥거린다.
애들은 그저 즐거기만 하고....
또다시 파고다....있는 것은 파고다 뿐 이랄까
하루 해가 저무는 시간이다.
일몰을 보기 위하여 쉐산도파고다에 올라와 있다. 사방 어디를 보아도 파고다가 끝이 없다.
그들이 절절히 염원했던 세상은 과연 만나보았을까....
이 땅의 조상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백성들은 가진 자를 위해 한낮 도구로만 취급되지는 않았을까?
바강 근처 낭우시장에서 오늘도 서민들의 팍팍한 삶은 계속된다.
농산물이 엄청 싸다. 쌀 1kg 700원, 커다란 수박 한덩어리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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