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

산티아고순례(D+27)

yarok616 2019. 4. 28. 05:26

 

 

 

 

 

 

 

 

 

 

 

해발 1320m의 오세브레이로 공립알베에는 눈보라에 거센바람이

새벽까지 계속되었다. 쌓인 눈으로 희미한 순례길을 피해 도로를

따라 걷는다. 짙은 안개와 눈비바람은 계속된다. 트리아카스테야

에서 1박후 다음은 사리아. 점차 고원을 벗어나 평야지대로 내려

간다. 사리아부터는 순례객이 많다. 이곳부터 100km만 걸으면

카미노 완주인증이 가능해서 학생단체가 많다고 한다.

나른한 오후 한나절을 쉬고나면 문여사의 수고로 풍성한 식단이

차려지고 옆 침대의 코골이를 감상하며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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