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버스터미날에서 11시 Flix버스를 탄다. 대합실에서
브라질 친구 Aluiso를 만나 셀카 한컷.
버스는 느리게 달린다. 휴게소 30분, 정류장 30분, 고속도로
에서는 80km로 달리고 중간에 세차도 하고...
맞다 바쁘게 산다고 달라질게 뭐 있나.
포르투 Sao Bento역에 있는 동시토리 Passenger Hostel.
한달여 노숙자처럼 살다가 모처럼 호텔같은 숙소다.
대서양의 항구도시 포르투의 도루오 강변을 산책한다.
버스킹, 움직이는 동상, 비보이...사람들은 자기들만의 식으로
살아가고 도시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에펠탑을 닮았다는 루이스다리...별것도 아닌 트러스트 다리가
세계적인 관광상품이 되었다. 관광의 도시 포르투가 부럽다.
마트에서 가져온 20도의 달달한 포르투 와인을 마신다.
숙성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섞어 도수가 높아진 포르투 전통술,
포트와인....술맛이 달달하다. 취해 잠들었다. 숙취도 없다.
와인으로 취하다니 거 참 좋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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