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
중국배낭여행5
yarok616
2009. 8. 13. 21:13
1박2일의 호도협트레킹을 끝낸뒤 미니버스를 타고 해발 3,200m에 위치한 샹그리라(중덴)에 도착했다.
영국의 소설가가 샹그리라를 묘사했다는데 상술좋은 중국인이 이곳이 샹그리라라고 지명을 바꾸었다나....
암튼 중덴은 장족자치주로 같은 장족인 티벳과 흡사한 모습의 조용한 시골의 도시였다.
고성에 조용한 모습이다. 워낙 오지라서 그런지 관광객도 별로 많지 않았다.
공원입구의 풀밭에서 돼지들이 놀고 있다. 이 지방에서는 돼지를 방목하는듯......
자연이 잘 보존된 해발 4,200m 비타하이 호숫가의 모습들이다. 중국속의 또다른 나라인듯 조용하고 목가적인 풍경이다.
저녁식사는 야크고기를 안주삼아 빠이주 몇병........야크고기는 소고기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라마불교인 송찬리스사원, 중국의 포탈라궁이라고.....공사중이라 산만했다.
샹그리라 고성의 숙소옆 술집에서 회식을 하는데 주인과 종업원이 함께 환영의 노래를 불러주었다.
손님을 대하는 장족의 전통이라고.....종업원들도 순박해 보였다. 샹그리라에서 2박을 보낸후 리지앙으로 돌아와
고성을 둘러보며 마지막 시간을 보낸후 야간 침대버스를 타고 곤명으로 출발.